한-아세안센터는 17일부터 30일까지 브루나이 반다르세리베가완의 공무원 연수원에서 ‘아세안 관광인력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10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관광안내(가이드), 숙박, 식·음료업계 등 브루나이의 관광산업 각 분야의 전문가와 관련 인력을 대상으로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등 기초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센터 관계자는 공항, 호텔, 관광지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 할 수 있는 내용들을 교육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한국어 표현을 쉽게 익힐 수 있는 유익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루나이는 2012-2016 관광마스터플랜을 수립, 브루나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요로운 이슬람 문화유적을 활용한 ‘이슬람 관광’과 ‘에코 관광’ 개발계획을 발표했으며, 2016년까지 총 41만 명의 관광객 유치와 총 351만 브루나이 달러에 이르는 관광 수지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은 아세안 회원국내 관광업계 인력의 한국어 구사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이들 국가들의 관광역량을 강화하고 한국인 관광객의 편익을 증진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