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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오는 5월31일까지 두 달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를 전국민 대상으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다.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가 인천공항으로 도착하는 순간부터 개회식까지 성화와 전국을 순회한다.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성화봉송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은 KT가 처음이다.
2004년 10월 24일 이전 출생한 만 14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KT 성화봉송 사이트(http://torchrelay.kt.com)로 신청하면 된다. 전국 KT 매장에 부착된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모바일 웹페이지로 접속해 참여 가능하다.
KT는 신청자의 사연과 희망 지역을 바탕으로 6월 중순 예비 후보 주자를 선발하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의 검증을 거쳐 9월 봉송 주자를 확정한다.
KT는 성화봉송 신청자 중 선착순 1만명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성화봉송 캠페인을 SNS에 공유한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갤럭시S8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올림픽을 앞두고 성화가 지나가는 경로 주변에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실감형 미디어로 차세대 통신 5G를 체험하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