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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큐레이션 종합쇼핑몰 G9가 최근 3년 동안 반려동물용품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 속에 특히 고양이 용품 매출 신장세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G9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한해 동안 전체 반려동물용품 매출액이 전년 대비 3배 이상(216%) 크게 늘었다. 올 들어 매출도 지난 한해의 53%를 달성했을 정도로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올해는 고양이 용품의 성장이 주목된다. 2016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배 이상(134%) 증가했는데, 올 들어 벌써 지난해 전체 매출의 66%를 달성했다.
이런 추세라면 상반기가 채 지나지 않아 지난 한해 매출을 가볍게 따돌릴 것으로 전망된다. 반려동물용품의 주요 소비층이 30~40대 여성으로, 바쁜 현대인들이 비교적 쉽게 기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강아지 용품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3배 이상(221%) 증가했고, 올해들어 지난 1년간 매출의 54% 달성했다.
G9는 큐레이션 방식에 의해 반려동물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상품 후기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고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상단에 배치한다. SNS 상에서 화제가 되는 품목을 수시로 발굴해, 새롭고 이색적인 상품을 소개하는 것도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보인다.
G9 관계자는"반려동물용품은 기호가 철저히 반영되는 품목으로 한번 사용하면 반복구매가 꾸준히 이루어지며 성장에 따라 제품을 바꿔야 할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큐레이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