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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 탐방로는 지금 봄바람을 타고 꽃망울들이 경쟁하듯 개화 중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는 24일 봄을 알리는 관매도 명품마을의 매화를 시작으로 조도에는 사랑의 기쁨을 표현한 진달래, 우이도는 명랑·쾌활의 대명사 유채꽃, 홍도에는 봄 바람소리에 귀를 세운다는 노루귀 등 아름다운 봄꽃들이 펼쳐진 다도해로 봄나들이 계획을 추천했다. 서부사무소 이종형 행정과장은 “탐방객들이 다도해 봄꽃들의 향연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며 "단 자연자원 보전을 위해 훼손하는 행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