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전문 교육기관 위치도. (자료=국토부 제공) |
4차 산업혁명 성장동력인 ‘드론’ 전문교육기관이 전국 11곳으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전남ㆍ부산지역에 이어 오는 22일 서울ㆍ강원지역에 드론 전문교육기관 4곳을 추가 지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의 드론 전문교육기관은 총 7개소에서 11개소로 확대된다.
드론 조종자격 취득자 수는 지난 2013년 64명에서 올해 2월 기준 1536명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수도권 내 기관에서 자격을 취득한 자의 73%가 비수도권 거주자로, 지방의 교육수요에 비해 교육기관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조종교관의 필수 경력요건을 완화하고 교육기관 지정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업체에 사전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교육기관 설립을 지원해왔다.
이번 전문교육기관 확대로 연간 교육수용 가능 인원은 지난해 994명에서 올해 약 1천700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올 12월에는 '교육포털'(www.kaa.atims.kr)도 개선된다. 조종자격 취득 희망자는 새로운 교육포털을 통해 국내 전문교육기관의 교육과정, 교육기관에서 이수한 교육이력 및 증빙자료, 자격증명 취득방법, 전문교육기관 지정 절차·방법, 교육기관용 표준교재 등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