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우리 갑순이’에서 열연 중인 배우 유선이 국내 환아를 위한 내레이션 재능기부에 나섰다.
20일 국제구호 NGO 월드쉐어에 따르면 유선의 내레이션 재능기부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월드쉐어의 국내 아동 캠페인을 위한 것으로, 현재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이한결(3) 환아의 사연을 소개하게 된다.
유선과 한결이의 인연은 지난해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월드쉐어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생후 9개월이던 한결이를 알게 된 유선은 선천성 담도폐쇄증으로 3개월 안에 간 이식 수술을 받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내레이션 재능기부를 결심했다.
다행히 유선의 마음이 담긴 호소력 짙은 목소리 덕분에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고, 늦기전에 수술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후 한결이는 간이식 거부 반응이 나타나 치료를 받던 중 림프종이 발견돼 항암치료를 받게 되었다. 최근 다시 간 이식을 받아야 할지도 모를 만큼 위험한 상황으로 판단돼 월드쉐어는 2차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유선은 다시 한 번 한결이를 위해 내레이션 재능기부에 나선 것이다.
유선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담긴 ‘언제 끝날지 모르는 한결이의 시간’ 캠페인 영상은 월드쉐어 홈페이지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 비메오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 '언제 끝날지 모르는 한결이의 시간' 캠페인 영상: http://goo.gl/myBTN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