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신규 '지역 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로 대도시형 3곳과 중소도시형 3곳 등 총 6곳의 지역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6곳은 광주 광산구, 부산 북구, 부산 해운대구, 강원 강릉시(이상 대도시형), 전남 나주시, 경북 의성군(이상 중소도시형) 등이다.
'지역 스포츠클럽'은 다양한 연령 및 계층의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중심 공공 스포츠클럽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직접 육성하며, 최대 3년간 대도시형은 연간 3억 원, 중소도시형은 연간 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또 지자체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체육프로그램을 연계 가능하도록 행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2월 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를 공모했다. 대도시형 7곳, 중소도시형 5곳 등 총 12개 클럽이 신청했으며, 서면평가(80%)와 발표평가(20%) 후 현장실사를 거쳐 6곳을 선정했다.
한편 지역 스포츠클럽은 현재 14개 시·도에서 36개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