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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카드뉴스로 제작한 회의문화 개선시리즈 '혁신 없는 회의'편을 7일 공개했다.
이날 카드뉴스는 혁신 없는 회의문화를 '애빌린의 패러독스'에 빗대어 꼬집었다. 애빌린의 패러독스는 모든 구성원이 원하지 않는 방향의 결정임에도 모두가 동의하는 현상을 말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팀장 의견이라고 무조건 동조하는 직원, 문제가 예상되지만 분위기에 그냥 편승해 넘어가려는 직원 등 갈등을 피하기만 하려는 현상이 우리 기업의 회의에도 비일비재하게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대한상의가 직장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회사가 혁신을 강조한다'는 답변이 64%에 달했다. 하지만 '회의가 혁신적이다'라는 답변은 30%에 불과했다.
대한상의는 혁신을 외치지만 여전히 혁신적이지 못한 우리 회의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는 'No'를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낙후된 국내 기업의 회의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한 '회의문화 개선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카드뉴스는 대한상의 홈페이지(www.korcham.net)와 '바꿔봐요 기업문화'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BetterCorporateCulture)를 통해 매주 월요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