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관내 명소를 하루에 둘러 볼 수 있는 고흥 시티투어버스에 이달부터 금당팔경 유람선 코스를 추가한다고 3일 밝혔다.
매주 토, 일요일 2회 운행하는 시티투어버스는 오전 10시 순천역을 출발해 녹동항, 금당팔경 유람선, 소록도를 거쳐 오후 6시 30분 순천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행된다.
이번에 추가된 금당팔경 유람선 관광은 금당도의 8가지 수려한 해상 경관을 감상하는 것으로, 작년 한 해 이용객이 약 3만5천여 명에 달했다.
금당팔경은 병풍바위, 부채바위, 스님바위, 교암청풍, 금당절벽(사진), 초가바위, 코끼리바위, 남근바위 로 구성돼 있다.
군 관계자는 "도내 다른 지자체 시티투어가 배를 탈 수 있는 코스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람선 관광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시티투어버스의 이용요금은 성인기준 1만 원이다. 유람선 도선료는 추가 별도비용이며, 시티투어 이용객에 한해 40% 할인해 준다.
자세한 내용은 고흥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tour.goheun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