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의 구직활동이 늘고 있지만 취업정보, 일자리 등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중장년층 7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의식 조사에 따르면 구직 시 어려운 점으로 ‘일자리 부족’(27.5%)과 ‘취업정보 부족(27.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경력 등 스펙 부족(20.2%), 나이가 맞지 않아(20.5%), 눈높이가 맞지 않아(4.7%)가 뒤를 이었다.
구직활동 시 불안함을 느낄 때는 언제인지를 물었더니 경제적인 어려움이 닥쳐올 때(31.4%)가 1위에 올랐다. 미래가 막막하게 느껴질 때(27.1%), 구직활동이 장기화 될 때(26.0%), 자신감을 잃을 때(10.1%), 주위의 시선이 느껴질 때(5.4%) 순으로 조사됐다.
취업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엔 자격증 취득이나 스펙 쌓기 등 장기적인 대책보다 적극적인 구직활동이 많았다.
'생활정보지, 취업사이트 이용(43.0%)이 압도적이었으며, 취업박람회 등 취업 관련 행사 참여(16.3%)’가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자격증 준비(12.4%), 스펙 쌓기(11.2%), 지인 부탁 등 인맥 활용(10.1%), 직업알선 기관 이용(7.0%)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