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계천 '청혼의 벽'에서 이색 프러포즈
  • 3월~12월 무료 운영..."환상적 분위기로 성공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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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설공단은 시민들이 청계천에서 이색 프러포즈를 할 수 있는 '청혼의 벽' 신청을 24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청계천 두물다리에 있는 청혼의 벽은 사전 신청을 받아 개인이 제작한 영상이나 메시지 등을 대형 스크린에 띄워 청혼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호박 마차에서 기념촬영, 하트 조형물 및 분수 쇼, 사랑의 자물쇠 채우기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하며, 회당 20분 이내로 사용 가능하다.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후 연인은 물론 노인 부부, 외국인 관광객 등이 이어지면서 지난해까지 1천341차례 프러포즈가 진행됐다. 

    공단은 환상적인 분위기 연출로 청혼 성공률이 거의 100%라고 말했다.
    두물다리는 성북천과 정릉천 2개의 물길이 청계천과 합류하는 곳이다. 다른 환경에서 자란 남녀가 사랑하는 사람과 만난다는 상징성이 있다.
    청혼의 벽 이용 신청은 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하면 된다. 사용료는 무료. 문의(02-2290-6807).

     


     

  • 글쓴날 : [17-02-24 12:14]
    • 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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