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
이른바 '개무룩'(개와 시무룩의 합성어) 표정으로 유명세를 타며 SNS 스타반열에 오른 반려견 '달리'가 인천국제공항 명예홍보견으로 위촉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2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달리를 명예홍보견으로 임명하는 위촉식을 갖고 공항 검색요원들과 함께 '기내반입 금지 물품 안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달리는 오른쪽 앞다리가 없는 유기견 상태에서 2013년 현 주인인 이지은 씨에게 입양됐다. 이 후 음식을 앞에 두고 시무룩한 표정 등 귀여운 사진으로 인터넷상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이 씨와 함께 해외로 여행을 떠난 사진이 SNS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달리는 앞으로 출국 여행객에게 유용한 정보와 반려동물의 여행 절차 등을 알려주는 등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SNS에서 4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며 큰 관심을 받는 달리와 함께 재미있고 신선한 방식으로 인천공항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