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자존감의 현주소는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의 자존감 상태에 대한 질문에 40.6%가 '낮다'고 답했으며, '보통'이라는 응답은 35.1%, '높다'는 응답은 24.4%를 차지했다.
알바천국이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전국 20대 총 616명을 대상으로 ‘20대의 자존감을 말하다’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어떤 상황에서 자존감이 가장 낮아지는지에 대한 질문에 '행복해 보이는 지인들의 SNS를 볼 때(27.6%)'가 가장 많았으며, '취업이 안될 때(22.7%)'가 뒤를 이었다. 3위는 '가족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때(21.9%)', 4위는 '친구나 직장상사와 갈등이 생길 때(11.9%)', 5위는 '외모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11%)'로 조사됐다.
20대를 가장 힘들게 하는 고민으로는 '경제적 빈곤(32.5%)'과 '취업(30%)'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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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알 수 없는 무기력함과 우울함(14.3%)'이 뒤를 이었으며 그 밖에 인간관계, 외모고민, 이성 문제 등은 모두 10% 내외의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나의 자존감에 영향을 미치는 상대를 물었더니 '친구 및 동료'가 34.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부모님'이 29.4%를 차지했다. 3위는 '알바 사장님 또는 직장상사'가 18.2%로 나타나 알바 및 직장생활을 하며 자존감의 변화를 겪는 20대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알바 또는 직장생활을 하며 가장 자존감이 낮아졌던 순간으로는 '실수가 잦을 때(32%)', '손님, 직장 상사의 폭언에 시달릴 때(26.1%)', '낮은 임금을 받을 때(13.3%)'순이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현재 대한민국 20대는 SNS를 통해 타인의 일상을 보고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 자존감에도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