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해운대신문 영문판과 중문판에 이어 베트남어판을 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은 모두 4천여 명으로 이 중 베트남인은 435명에 이른다. 중화권 965명, 영미권 566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해운대신문 외국어판은 거주 외국인을 위한 생활정보를 추려 인터넷 뉴스 형태인 이북으로 매달 1일 발행된다. 나라별 2페이지로 구성되며 해운대신문 홈페이지(news.haeundae.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글로벌 도시의 위상에 맞게 앞으로 다양한 언어를 추가해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