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금님표 이천쌀' 올해도 전국 첫 모내기!
  • 소각장 폐열 이용 하우스 20도 유지...5월말 수확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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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이천시는 1일 오후 호법면 안평3리 마을에서 전국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천시는 해마다 전국 첫 모내기로 유명한 곳이다.
    이천시와 호법농협은 지난해 12월29일 볍씨침종과 볍씨파종을 거쳐 이번에 심은 모를 생산해 냈으며, 이날 첫 모내기에서는 하우스 2개동(면적 892㎡)에 조생종을 심었다.

    시는 이곳에서 5월 말께 정곡 320㎏ 정도가 수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엄동설한에도 모내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광역쓰레기소각장에서 나오는 폐열 활용 덕분이다.

    안평리 인근에 이천시 등 5개 시·군의 쓰레기를 소각하는 광역쓰레기소각장이 있다. 여기서 나오는 소각 열을 이용해 모내기 하우스의 적정 기온을 늘 20도로 유지 가능하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모내기 행사는 임금님표 이천쌀을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쌀로 가꾸어 나가겠다는 농업인의 다짐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 글쓴날 : [17-02-02 04:54]
    • 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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