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해삼에 관한 지식과 최신 양식기술, 요리법 등을 총망라한 책이 나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가 영어로 펴낸 것을 한글로 번역한 '돌기해삼-역사,생물학,그리고 양식'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해삼은 전 세계에 1천200여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70여종이 식용으로 쓰인다. 이 번역서는 양식 어민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관심이 많은 해삼의 영양학적·의학적 가치, 가공·조리방법 등 해삼에 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 중국, 일본, 한국, 북한의 해삼 어업과 양식도 소개하고 있다. 수산과학원은 이 번역서를 양식어업인·관련단체 등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