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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에세이 '대한민국이 묻는다'가 지난 16일 출간 이후 닷새만인 21일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이 묻는다'는 여성이 60%의 구매 비중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10대 0.4%, 20대 9.8%, 30대 40.6%, 40대 35.0%, 50대 11.7%, 60대 이상 2.5%로 30~40대의 구매열기가 높았다.
지난 2012년 말 대선에 앞서 2011년 6월 '문재인의 운명'이, 2012년 7월 '안철수의 생각'이 각각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문 전 대표의 '대한민국이 묻는다' 외에 이재명 성남시장의 '이재명, 대한민국 혁명하라'가 지난 20일 출간돼 사회과학 분야 14위, 지난해 10월 출간된 안희정 충남지사의 '콜라보네이션'이 사회과학 분야 3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알라딘 관계자는 "지난 대선에 비해 인물보다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책이 많고 여러 권으로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려는 시도가 눈에 띈다"며 "아직 단독 저작이 없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저작이 언제 나올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