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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은 과역면 소재지 '조가비촌' 도로변 약 1㎞구간에 '삼겹살백반(사진)'과 '고흥커피'를 즐길 수 있는 음식테마거리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음식점 영업주와 과역면 번영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2월 중 음식테마거리로 지정 공고하고, 삼겹살백반과 고흥커피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안내판도 설치할 계획이다.
음식테마거리 구간에는 3대째 이어온 식당부터 30년 이상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사식당들이 자리 잡고 있다.
삼겹살 백반이 주메뉴인 이곳 식당들은 주말이면 소문을 듣고 찾아온 관광객들과 저렴한 가격에 대패 삼겹살과 다양한 반찬을 즐기고자 하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음식테마거리 인근에 있는 커피 체험장에서는 국내 최대 커피 생산지인 고흥의 커피 묘목심기, 핸드드립 체험을 통해 커피의 생육, 재배, 가공 등 커피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음식테마거리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