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여성결혼이민자들 취업을 위한 자격취득비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취득비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다. 올해는 운전면허뿐만 아니라 요양보호사 등 각종 취업 관련 자격증 취득도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결혼을 통해 남해군으로 이주한 여성이 대상이며, 개인당 연간 최대 42만원이 지원된다.
신청은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수강증과 수강료 납부영수증, 통장사본, 자격증 또는 자격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자격취득비 지원 확대를 통해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자활능력을 키워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