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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최저시급은 여전히 알바생들에게 가장 지켜졌으면 하는 중요한 화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이 전국 알바생 601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2017년 아르바이트생이 대한민국에 바란다’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올해 알바 환경에서 가장 먼저 변화되길 바라는 것을 물었더니 ‘최저시급 준수’가 30.6%로 가장 높았다. 현재 알바 환경에서 지켜지고 있지 않는 것으로는 ‘주휴수당’이 35.4%로 가장 많았으며, 올해 더 늘어났으면 하는 알바로는 ‘시급을 많이 주는 알바’가 36.6%로 1위를 차지했다.
알바 환경이 변화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50.4%가 최저시급, 주휴수당 등 국가가 법으로 보장하는 ‘근로기준법 준수’를 꼽았다. 이어 ‘알바생을 위한 제도 보완’ 23.5%, ‘고용주와 알바생의 상호 존중’ 22.6%로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다.
알바 환경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52.9%가 ‘보통’이라고 답했다. ‘매우 만족’과 ‘만족’은 25.3%, ‘매우 불만족’과 ‘불만족’은 21.8%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불만족 응답보다 미미하지만 높았다.
올해 알바 환경에 대한 기대감을 묻는 말에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64.1%로 가장 높았지만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응답이 26.3%, '더 안 좋아질 것이다'라는 응답이 9.7%로 긍정적인 기대감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