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베트남 현지에 한국산 제철 과일 공급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9월 베트남 최대 국영 유통기업인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SATRA)’과 한국산 과일을 독점 공급하는 양해 각서를 맺고 배를 처음 선보였다.
한국산 배는 SATRA가 베트남에서 운영 중인 대형 마트를 통해 선보였으며, 당도와 품질이 뛰어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완판됐다.
CJ프레시웨이는 배에 이어 사과를 현지에 공급하기로 하고 지난달 컨테이너 한 대 분량의 거창사과를 수출해 전량 판매했다. 이달에도 베트남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용 사과 900박스를 현지에 유통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부터 베트남에 공급하는 한국산 과일 품목을 포도, 딸기, 곶감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베트남에는 당도가 높고 쉽게 무르지 않는 한국산 사과에 대한 프리미엄 시장이 형성돼 있다"며 "국산 우수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해외 판로를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