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호국 성지인 통일전을 올해부터 무료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4∼10월에는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화랑정 및 주변 경관 시설을 오후 9시까지 연장 개방한다.
지난 1977년 건립된 통일전에는 신라 삼국통일의 주역인 태종무열왕과 문무대왕, 김유신 장군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문무대왕릉과 일직선 상에 위치해 있고 8만 2천645㎡의 면적에 본전1동, 영정 3기, 기념비 1기, 사적비 3기, 기록화 17점, 무명용사비 1기, 화랑정 1동이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