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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이 지난 10일 수원역에서 실시한 무료 진료 모습. |
경기도의료원은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와 수원 다시서기지원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 24일 수원역 꿈터에서 노숙인을 위한 예방접종과 무료진료에 나선다.
다시서기지원센터에 따르면 수원역 근처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은 300여 명. 이들은 열악한 환경과 굶주림에 시달려 몸 상태가 매우 약해져 있으며, 매년 이맘때면 감기를 비롯한 겨울철 건강관리에 문제가 생긴다.
이에 따라 도의료원은 24일 오후 4시 보호시설 입소자와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무료진료,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에서 지원하는 결핵검사 방사선 촬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배기수 경기도의료원장은 “많은 기관의 도움으로 의료에서 소외된 노숙인을 위한 무료 진료가 열렸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료원은 지난 10일 일반 노숙인과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노숙인 60여 명에게 파상풍 예방접종과 무료진료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