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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코레일이 발주한 590억원 규모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 16량과 438억원 규모의 동해선 전동차 28량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레일이 발주한 한국형 차세대 고속열차는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로 운행 최고속도가 시속 320km, 설계 최고속도는 시속 352km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다.
각 8량씩 2개 편성으로 구성되며 현대로템은 오는 2021년 3월까지 차량납품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현대로템이 따낸 두번째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사업이다. 지난 6월 현대로템은 코레일로부터 경전선 부산~마산 구간에 투입될 동력분산식 고속열차(EMU-250)를 수주한 바 있다.
이날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 수주와 함께 낙찰 통지서를 받은 전동차는 동해선 2단계 일광~태화강 구간에 투입될 예정으로, 오는 2019년 2월까지 납품하게 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내 최고속도대역의 고속열차 수주를 발판으로 국가적 숙원사업인 고속열차 해외수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