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지난 16일 학교 태양광사업 1호인 서울 수도공고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수도공고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99kWp규모로, 33가구(4인 가족 기준)에 전기 공급이 가능하다. 이는 연간 54톤의 온실가스 감축과 소나무 387그루의 식재 효과가 있다.
학교 태양광사업은 한전과 발전6사가 공동으로 총 4,000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전국 2,000개 학교에 총 200M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현재 273개 학교에서 시공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학교 태양광사업은 태양광 보급 확대를 통해 신재생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학교에 임대료를 제공해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