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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이 러시아 사할린과 싱가포르에도 널리 소개된다.
11일 광명시에 따르면 러시아 TV방송 OTV와 싱가포르 중국어 TV방송 채널8 취재진이 지난 9일 광명동굴을 잇달아 촬영하고 돌아갔다.
OTV는 200만 명 이상의 시청자 수를 확보하고 있는 블라디보스토크의 정부 공영방송으로, 한국의 주요 산업관광지를 내년 1∼2월 중 방송할 예정이다.
채널8은 싱가포르 내 한국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수도권 및 강원지역 관광명소를 촬영했으며, 그 내용을 내년 1월 'Take a Break'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한다.
광명동굴은 앞서 지난 10월과 11월에도 중국의 아이샹TV와 일본의 니혼카이TV, 태국의 워크포인트TV, 중동의 알자지라TV 등을 통해 한국의 대표 관광명소로 소개됐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전 세계 방송국들이 앞다퉈 취재하는 것은 그만큼 광명동굴이 국제적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증거"라며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