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30일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불법 선거사범이 급증할 것으로 판단, 경북 포항 남부와 경기 화성 甲 선거구의 관할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 24시간 대응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후보자 등록이 개시되는 지난 10일부터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기존 관서별 3~5명에서 5~7명으로 증원해 금품.향응제공, 후보비방.허위사실 유포 등 공무원의 선거 관여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트위터,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후보자 비방이나 허위사실 공표 등 사이버상의 불법행위에 대하여도 모니터링을 강화 할 방침이며, 선관위 등 유관기관과도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경찰청은 중요 선거사범을 단속한 경찰관에게 특진 및 표창 등 적극적인 포상을 실시하고, 선거사범 신고자에 대해서는 최고 5억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