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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미디어가 자사의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비플릭스에 ‘티파니에서 아침을’, ‘피아니스트’, ‘머나먼 다리’, ‘머더(히치콕의 살인)’ 등 해외 명작 300여편을 추가 업데이트한다고 28일 밝혔다.
비플릭스는 볼만한 비주류 영화와 마니아를 위한 B급 영화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비플릭스 영화 콘텐츠 중에는 1930년부터 2000년 초까지 등장한 해외 명작 영화와 최근 인기가 높은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를 풍자한 '워킹 위드 더 데드' 그리고 명작 '블랙 스완'과 장르는 다르지만 발레를 소재로 한 '화이트 스완'같은 패러디 영화와 비슷한 제목의 B급 영화들이 서비스 되고 있다.
B급 비주류 영화지만 작품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최근 개봉한 코미디 영화 ‘럭키’(Luck-Key, 2015)와 동명 작품인 ‘럭키’(Lucky, 2011)는 인지도는 낮지만 6개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제타미디어 김욱 대표는 "좋은 영화들이 관객들에게 다가갈 기회도 얻지 못해 사장된 현실이 아쉬웠다"며 "다양한 비주류 영화를 확보해 비플릭스만의 특화된 영화 카테고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