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제30회 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에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페인어권 내 최대 규모의 도서전인 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은 도서 전시 외 예술품 전시,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지난해 44개국에서 1983개사 참가했으며, 방문객은 78만에 달했다.
54평방미터 규모의 한국관은 공앤박, 다락원, 사회평론, 여원미디어, 캐럿코리아에이전시 등 5개사가 부스를 운영한다. 협회는 참가사들의 저작권 상담을 지원하고 총 900여 종의 한국 책을 전시한다.
고영수 출판문화협회 회장은 "한국의 책과 문화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 제고로, 부스를 낸 출판사들뿐만 아니라 향후 국내 도서의 저작권 계약 성사에 기여하는 한국관 운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