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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6명은 입사 면접 후 불합격 통보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올해 입사지원을 한 구직자 2,5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1.8%가 최종면접 후 ‘불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업별로는 중소기업에서 입사불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비율이 71.0%로 가장 높았으며 외국계기업 51.0%, 공기업 43.8%, 대기업 34.0%이 뒤를 이었다.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는 구직자(869명) 가운데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받았다는 비율이 5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e메일 37.5%, 전화 통보 8.7% 순이었다.
입사서류 반환을 요구하면 14일 이내에 돌려줘야 하는 ‘채용서류 반환제’에 대해 알고 있는 구직자는 16.4%에 불과했다.
실제 입사서류 반환을 요청한 구직자는 5.8%에 그쳤다. 이들 중 67.1%는 서류반환을 요청했지만 돌려받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류반환 요청 이유로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가 62.4%로 가장 높았다. '서류 발급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22.1%, '입사지원 기록을 남기고 싶지 않아' 12.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