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는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일부 탐방로에 대해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30일 간 출입을 통제한다고 14일 밝혔다.
출입 통제 탐방로는 종주능선의 노고단~장터목을 비롯 성삼재~만복대~정령치 코스 등 25개 구간 128.6km이다.
반면 산행 수요가 많고 상대적으로 산불 위험이 적은 성삼재~노고단, 화엄사~무넹기, 피아골~피아골대피소 코스 등 35개 구간 102.1km에 대해서는 개방된다.
남부사무소 관계자는 " 기상, 적설, 강우 등 현장 여건에 따라 통제기간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산행 전 홈페이지(http:jiri.knps.or.kr)를 확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