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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생활가전 업계 최고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시장점유율 1위(브랜드 기준)를 차지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Traqline)은 올해 3분기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18.8%로 1위를 지켰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보다 2.1% 포인트, 지난해 3분기보다 4.2%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트랙라인은 매 분기마다 냉장고, 세탁기, 오븐 등 가전제품 점유율을 조사해 발표한다.
삼성전자 냉장고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프렌치도어와 양문형 제품군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21.7%의 점유율로 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3천달러 이상 프렌치도어 냉장고 시장에서 40%, 4천달러 이상에서는 72%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미국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에서 압도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신제품 애드워시의 인기에 힘입어 세탁기 전체에서 3분기 19.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분기 최초로 1위를 달성과 동시에 드럼세탁기 제품군에서도 27.7%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