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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기요금 납부가 어려운 취약 계층을 위한 ‘2016년 하반기 사랑의 에너지나눔’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 직원이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은 금액과 회사의 지원금을 더해 마련된 기금으로 전기요금을 지원한다.
한전은 2003년부터 연 2회 ‘사랑의 에너지 나눔’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2만여 가구에 27억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3개월 이상 전기요금을 체납한 가구가 대상이다. 가구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며 한 번 혜택을 받은 가구에 대해서는 2년간 지원이 제한된다.
신청은 한국에너지재단(http://www.koref.or.kr)과 전국의 한전 사업소, 읍·면·동 주민 센터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