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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관광청이 29일 멕시코 시티 중심가에서 올해 처음으로 ‘망자의 날(Day of the Dead)’ 기념 퍼레이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주요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멕시코를 대표하는 전통축제인 ‘망자의 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전세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퍼레이드는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멕시코 시티 중심가에서 펼쳐진다. 독립 기념비를 출발해 레포르마를 내려온 후 5 드 마요 애비뉴를 통해 도시 중심지로 향한다.
도중에 퍼레이드용 무대차와 전통의상을 입은 행렬이 행진하며 춤을 추고, 멕시코 시티의 명물 소칼로 광장에서 퍼레이드의 절정을 장식할 예정이다.
이날 식당과 호텔은 자체적으로 ‘망자의 날’ 제단을 만들어 축제에 동참한다.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은 화려한 의상을 입고 설탕 해골 마스크와 화관을 쓰며 죽은 자의 빵과 같은 전통적인 음식을 가져와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로우르데스 베르오 멕시코 관광청장은 “망자의 날은 수세기 동안 멕시코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전세계 모든 사람을 초대해 멕시코 문화를 함께 축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망자의 날’ 기념 퍼레이드는 멕시코 인기 토크 쇼의 MC인 마르타 데바일레의 사회로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 망자의날 퍼레이드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VisitMexi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