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양수산부 제공> |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전통 방식으로 소금을 생산하는 '신안 갯벌 천일염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4호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안 갯벌 천일염업은 염전으로 끌어들인 바닷물을 바람과 햇볕으로 수분만 증발시켜 소금을 생산하는 함수(짠물) 제조 기술 등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한 전통 어업법이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부터 해수를 끓여 소금을 생산했으며. 고려 문종 때는 소금을 끓이는 가마솥을 나라에서 관리하는 한편 도염원을 설치해 소금 전매제를 시행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천일염전은 지난 1946년 신안군 비금면에 조성된 시험염전이 성공을 거두면서 신안군을 중심으로 서남해안으로 확산됐다.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되면 유산의 보전·활용을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 유산자원의 복원, 주변 환경정비, 관광자원 활용 등을 위한 예산을 국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