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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제7회 지식재산 보호 영상 및 카드뉴스 공모전을 열어 영상 부문 대상 1팀, 카드뉴스 부문 대상 1팀 등 총 29개 팀을 선정 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상 부문 대상은 처음과 끝(홍순일, 김영재)팀의 ‘틀린 상표 찾기’가, 카드뉴스 부문 대상은 조인주양의 ‘김씨 할머니네’가 각각 선정됐다
'틀린 상표 찾기’는 연암 박지원이 열하일기에 기록한 '청나라에도 청심환이 많지만 가짜가 수두룩한데, 조선에서 만든 청심환은 진짜라서 믿을 수 있다'는 등의 글을 인용하면서 짝퉁 문제는 오래되고 심각한 사회적 이슈임을 보여 줬다.
'김씨 할머니네’는 20년 넘게 운영하면서 지역의 명소가 된 식당에 찾아온 상표 브로커가 “식당 상호를 계속 사용하면 안된다”며 사용료를 요구하는 내용을 보여주면서 산업재산권 피해를 예방하고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심사위원들은 '김씨 할머니네’에 대해 "창의적인 표현력과 전달력으로 지식재산의 중요성과 그 이면에 있는 어려운 내용을 쉽게 표현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21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서 개최된다. 수상작은 지식재산 보호 존중문화 캠페인을 통해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