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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은 회사를 떠났다가 다시 입사하는 이른바 ‘부메랑 직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인사담당자 276명을 대상으로 ‘부메랑 직원’에 대한 인식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65.9%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정적’이라는 의견은 34.1%에 그쳤다.
부메랑 직원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별도의 신규사원 교육이 필요치 않아서(51.1%)가 가장 많았으며, 2위는 ‘우리 회사 문화에 익숙해서(48.9%)’가 차지했다.
이어 ‘이직 경험과 전 직장 업무 등 외부 경험이 실무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해서’와 ‘회사와 실무, 업무 적응이 빠를 테니까’가 각 39.0%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 밖에 ‘회사에 대한 호감이 전보다 높아졌을 테니까(19.8%)’, ‘기존 직원들에게 회사 호감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서(16.5%)’, ‘이전의 업무 성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9.9%)’ 등이 있었다.
반면 부메랑 직원을 부정적으로 여긴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들은 ‘언제든 떠났다가 돌아올 수 있는 선례를 남기고 싶지 않아서(57.4%)’를 1위에 꼽았다. 이어 ‘또다시 나갈 수 있다는 불신(48.9%)’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