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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 6월 현대종합상사와 함께 투르크메니스탄과 맺은 대형버스 500대 공급 계약 물량 중 초도물량인 80대를 선적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광양항에서 선적된 현대자동차 ‘에어로시티’ 시내버스 80대는 약 두 달 후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쉬하바드시에 도착할 예정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내년 9월 아쉬하바드시에서 열리는 ‘제5회 아시아 실내무도경기대회를 앞두고 노후 시내버스를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초도물량 80대를 포함 내년 9월 대회 전까지 순차적으로 시내버스 500대 공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투르크메니스탄에 공급되는 ‘에어로시티’ 시내버스는 11m급 27인승으로, 현지 정부의 요청을 반영해 디자인 및 엔진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 여름이 무더운 현지 기후사정에 맞춰 환풍구도 추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