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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들은 일이 적거나 급여가 높은 곳보다 사장이나 동료와 사이가 좋은 일자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1년 이내 알바 경험이 있는 20대 남녀 1,0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만족했던 알바 일자리의 특징 1위로 ‘사장/동료와 사이가 좋았던 곳’을 꼽은 응답이 3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급여가 높은 곳(30.3%)’, ‘일이 쉽고 많지 않은 곳(29.7%)’ 순이었다.
이외에 인간적인 대우를 해주는 곳(20.4%), 정신적 스트레스가 적은 곳(20.1%), 급여 체불이 없는 곳(18.1%), 앉아서 일하는 곳(15.2%),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곳(12.4%) 등이 있었다.
만족했던 일자리에서 근무한 기간은 1~3개월 미만(26.1%), 3~6개월 미만(25.1%)순으로 나타났다.
만족했던 알바를 그만 둔 이유는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70.7%)’ 그만 두었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다른 일을 해보고 싶어서(15.2%)’가 뒤를 이었다.
반면 불만족했던 알바 일자리의 특징 1위는 ‘일이 너무 많은 곳’이 35.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쉴 시간이 없는 곳(30.8%), ‘비인간적으로 대하는 곳’(29.3%) 순이었다.
한편 20대들은 알바를 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으로 ‘일하는 곳의 위치’(68.7%)를 꼽았다. 이어 급여수준(57.9%)과 일하는 시간대(54.8%)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