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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강화도 새우젓 축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강화군 내가면 정포항(외포리)에서 열린다.
세계 5대 갯벌을 자랑하는 강화도는 국내 최대 새우젓 생산지로, 전국 추젓의 약 70%를 생산하고 있다. 새우에 살이 많고 껍질이 얇아 특유의 감칠맛과 높은 영양가로 옛부터 임금님께 진상할 정도로 그 품질이 유명하다.
새우젓은 어획 시기에 따라 5월, 6월에 담그는 오젓과 육젓, 가을에는 추젓, 겨울은 동백하로 나뉜다.
축제 첫째 날인 7일 곶창굿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동아리 공연과 새우젓 가요제 예선이 치러진다. 8일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식과 강화사랑상품권 경품 추첨, 인기가수 문희옥 공연 등이 열린다.
마지막날인 9일은 생선회 시식회, 강화 갯벌장어 잡기 대회, 새우젓 가요제 본선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새우젓과 강화섬쌀 등 강화군 특산물도 증정한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김장철을 맞아 전국 최고 품질의 새우젓을 구입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는 강화도로 꼭 한번 놀러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