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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2016 스포츠영웅 최종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국민지지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최종후보자 6명은 ‘피겨퀸’ 김연아, ‘프로레슬링의 선구자’ 고 김일, ‘여자골프계의 전설’ 박세리, ‘메이저리그 코리안 특급’ 박찬호, ‘손기정 일장기 말소 사건의 주역’ 고 이길용, ‘분데스리가의 갈색 폭격기’ 차범근 등이다.
체육회는 지난 8월 국민, 추천단, 체육단체, 출입기자들로부터 선수 및 지도자 41명, 체육발전 공헌자 13명 등 총 54명을 추천받았다. 선정위원회와 심사기자단은 54명 중 2차 심사를 거쳐 최종후보자 6명을 선정했다.
스포츠영웅 선정방식은 국민지지도(50%)와 선정위원회의 정성평가(50%)를 거처 2명을 선정한다. 이들은 대한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국민지지도 조사는 10월 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조사에 참여한 국민들 중 100명을 추첨해 음료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한다. 투표는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체육회는 2011년 고 손기정(육상)과 고 김성집(역도), 2013년 서윤복(육상), 2014년 고 민관식(체육행정)과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와 박신자(농구), 김운용(체육행정) 원로를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