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1월 30일까지 폐건전지 집중 수거기간으로 정하고 수거활동에 나서고 있다.
도는 이 기간 동안 한국전지재활용협회, 31개 시군, 도·시군 교육청과 함께 가정이나 학교, 사업장 등에 보관돼있는 폐건전지를 집중 수거한다.
도는 언론과 SNS,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대도민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한국전지재활용협회를 통해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폐건전지 재활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군별로 자체 수거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아파트 빈 우편함에 전용스티커를 부착해 건전지 수거함으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며, 시군 나눔장터 내 폐건전지 수거함 만들기 부스 운영, 경기북부권역 시군 거점 수거 등도 추진된다.
경기도의 금년도 수거목표는 450톤이며, 2012년도에는 전국 지자체 수거물량 1567톤의 27%인 410톤을 수거한 바 있다. 분리 수거된 폐건전지는 한국전지재활용협회가 운영하는 광역집하선별장에서 1차 선별 후 재활용공장으로 이송돼 최종 재활용된다.
도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폐건전지는 버리면 소각하거나 매립돼 토양, 수질 등을 오염시키는 원인이 되지만, 재활용하면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물질을 추출 할 수 있는 귀한 자원이 될 수 있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폐건전지 수거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시군 재활용부서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