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스쿨이 KBS 인기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삼둥이가 부르며 유튜브 1700만 조회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던 ‘티라노송’을 VR(가상현실)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고 1일 발표했다.
티라노송 VR은 저렴한 가격의 카드보드를 활용해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아이들이 쉽게 VR을 체험할 수 있다. 카드보드가 없는 유저들을 위해 360도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제작돼 한국어, 영어, 일본어를 지원한다. 이번에 출시한 버전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이용 가능하며, iOS 버전과 기어VR 전용 콘텐츠는 연내 서비스할 예정이다.
패밀리스쿨은 이번 티라노송VR 출시를 시작으로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VR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 서비스할 계획이다.
패밀리스쿨의 박대웅 대표는 “가상현실을 교육에 적용할 경우 아이들의 집중력과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어 구글을 포함한 국내외 에듀테크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다"며 “하지만 VR 교육 콘텐츠가 국내에서는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