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의 공익광고 시리즈(사진)가 중앙부처로는 처음으로 국제광고제에서 상을 받았다.
환경부는 영화 스타워즈의 ‘아이 엠 유어 파더’(I am your father)라는 대사를 인용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강조한 공익광고 시리즈가 2016 부산국제광고제에서 ‘필름 부분 동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깨다'(Break·破)를 주제로 한 이번 '부산국제광고제'에는 세계 70여개 국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만8천63편이 출품됐다. 이 중 온라인 예선을 거친 1천680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프로모션과 디자인, 필름 등 22개 부문에서 금상ㆍ은상ㆍ동상 수상작 등 총 64편과 그랑프리 2편이 선정됐다. 심사는 21개국에서 광고계의 거장 30여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한편 환경부 공익광고는 이미 국내 광고제에서도 최고의 상을 받은 바 있다. 중앙부처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대한민국광고대상' 영상 부문 대상을, 올해 1월 '서울영상광고제'에서 그랑프리, 금상, 은상을 각각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