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경술국치일(29일)'을 앞두고 26일 부군수실에서 조기 게양을 독려하는 긴급 읍·면장 회의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조기 게양은 7월 개정된 '경상남도 국기게양일 지정 및 국기 선양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시행된다.
조기 게양 시간은 관공서와 공공 기관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가정과 기업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군은 군 홈페이지, SNS 등 인터넷 홍보와 함께 지역 내 기관단체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마을방송을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일제에 의해 주권을 빼앗긴 지난날의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전 군민이 조기 게양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