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22일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태백산은 도립공원 지정 27년 만에 구역을 넓혀 우리나라 제22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국립공원 구역은 강원 태백시 51.2㎢, 영월군 0.1㎢, 정선군 0.9㎢와 경북 봉화군 17.9㎢ 등 총 70.1㎢로 기존 도립공원 면적(17.4㎢)의 4배에 이른다.
공단은 내년까지 자연생태 복원과 탐방시설 설치에 나서기로 했으며, 오는 10월 18일 국립공원 지정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김진광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국립공원 지정이 태백산의 자연자원을 체계적으로 보호하는 데 이바지하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