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300억 원 규모의 '일자리 창출 펀드' 를 본격적으로 운용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 펀드는 도 100억 원, 운용사 185억 원, 조합원 15억 원 등으로 조성됐고, 운용은 ㈜IBK캐피탈과 서울기술투자㈜가 맡는다.
이 펀드는 융자지원이 아닌 직접 투자방식으로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며 G-창업, G-STAR, 경기유망중소기업 등 도의 중소기업 육성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중소기업이 투자대상이다.
투자분야는 창업기업과 혁신기술보유기업에 투자 조성액의 60%(180억 원) 이상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창업분야 투자 대상 기업은 도가 추진 중인 G-창업프로젝트나 창업보육센터 등을 통해 양성된 창업 7년 이내의 유망 창업 초기 기업이다. 도내에는 현재 G-창업프로젝트 참가기업 874개사, 창업보육센터 및 벤처빌딩 입주기업 1149개 기업이 있다.
성장기업 투자 대상은 G-STAR기업과 경기유망중소기업 등 혁신기술보유 기업으로 도에는 현재 78개의 G-STAR기업과 1341개사의 경기유망중소기업이 있다.
투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자금지원과 함께 판로확대, 기술개발 경영지원, 고용력 제고 등 기업성장을 위한 컨설팅도 적극 지원해 기업의 성장이 일자리 확대로 연계되도록 운용될 예정이다.
강희진 경기도 기업지원1과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정예기업을 선발하고 이들의 잠재력을 가장 크게 실현할 수 있는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