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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 보이는 피부톤을 갖기 위해 태닝으로 피부색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이 많다.
태닝은 다분히 의도적으로 피부를 자외선에 노출시켜 멜라닌 색소를 생성시키고 피부색을 한층 어둡게 하는 것이다.
여기서 피부를 구릿빛으로 만드는 것은 자외선으로, 이 자외선이 피부에 침투해 멜라닌 색소를 활성화시킨다. 그로 인해 피부색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적당한 자외선 노출은 피부에 비타민D를 생성시켜 몸에 여러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오존층의 파괴로 UVB가 피부에 과다 침투, 화상을 입게 되는 경우도 있다. 심한 경우 피부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태닝을 올바르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잎새 피부과(대구)에 따르면 태닝이 처음일 경우 낮은 강도에 짧은 시간으로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시간을 연장해 나가는 것이 좋다.
특히 피부가 얇고 자극에 예민한 편이라면 상대적으로 더욱 짧은 시간으로 서서히 해야 한다.
피부는 노화가 시작되면 회복되기 어렵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고 UVA를 차단해주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른 뒤 어두운색의 수건으로 얼굴을 덮고 태닝을 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태닝은 관리가 중요하다. 크림이나 밤타입의 보습제를 꼼꼼히 도포해주고 첨가 성분이 적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잎새의원 윤희정 원장은 "태닝을 하다가 피부가 심하게 화끈거리거나 따갑고 수포가 올라온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