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기업들이 공모전 등을 개최하여 수상자에게 해외탐방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해외 경험을 쌓고 싶지만 경비 마련이 부담스러운 대학생들에게는 이보다 반가운 소식도 없을 터. 대학생이라면 공모전 입상이라는 스펙과 함께 공짜로 해외도 갈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노려보자.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인(www.albain.co.kr)에서 무료로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대외활동들을 소개한다.
◇영국ㆍ체코ㆍ독일로 떠나는 '청년 Energy 공모전'
'두산중공업'에서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구의 가치를 높이는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기술분야와 마케팅분야로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으며, 대상 1팀과 최우수상 2팀에게는 12일간 영국, 체코, 독일 등지에서 문화 체험 및 주요 유적지를 탐방하는 특전이 지원된다.
또한 1차에 합격한 10개 팀에게는 전문가 및 임직원이 함께하는 '코칭스쿨'을 통해 기술 멘토링 및 프레젠테이션 교육 등이 지원된다. 개인 또는 4명 이하의 팀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10월 27일까지 지정 양식에 맞춰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인도에서 아이디어 실현 '글로벌 착한 기술 디자인 공모전'
'현대하이스코'에서는 인도 빈민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 및 디자인을 공모하고 있다. 보건 위생, 쓰레기 재활용, 학교시설 및 교자재 개선 총 3개의 주제 중 한가지를 택해 기술 및 디자인을 제안하면 된다. 단, 고객투자가 필요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배워 쓸 수 있어야 하며 현지 원재료를 사용해야 한다.
수상자 중 대상 1팀과 우수상 3팀은 직접 인도에 가서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봉사할 기회를 얻게 된다.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대상이며 개인이나 3명 이내의 팀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8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캄보디아에 사랑 나눔 '대학생 해외봉사단'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에서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대학생 20명을 모집하고 있다. 최종 선발되면 내년 초에 캄보디아로 떠나 15일간 교육, 보건, 방역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의류 및 물품 지급과 함께 활동에 대한 봉사기간을 인증해 준다.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대상이며, 오는 2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상세 내용은 밀레 홈페이지 및 알바인 공모전에서 찾아볼 수 있다.
◇독일 본사에서 인턴쉽을 경험하는 '디자인 챌린지'
유명 자동차 업체 '아우디'에서는 창작 디자인을 공모하고 있다. 아우디에서 추구하는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디자인이 주제로 음악, 코스무비, 액세서리, 가구 총 4개 분야로 지원할 수 있다.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지만 팀으로 참가할 경우 2명 이내여야 한다. 1차 심사를 통해 16명이 선발되며 그 중 1명은 독일 아우디 본사에서 인턴쉽을 경험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1차에서 선발된 16명은 각 부문별 전문가들이 멘토가 되어 함께 작품을 발전시키는 시간도 있다. 29일까지 접수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알바인 공모전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