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 공모전이 열렸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제12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의 수상작 80개 작품을 선정해 7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4천여 점이 출품됐으며 수상작품들은 공단 홈페이지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수상작은 사진집으로 발간될 계획이다.
대상은 김광석 씨의 ‘월출의 아침’이 차지했다. 월출산국립공원의 주봉인 천왕봉 자락에서 멀리 지평선 너머 어렴풋이 떠오르는 태양이 역동하는 아침을 느끼게 한다.
최우수상은 김광수 씨가 촬영한 내장산국립공원의 ‘백양사 고불매’에 돌아갔다. 매화가 활짝 핀 4월에 백양사에 함박눈이 내리자, 이 진귀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노승의 모습이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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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석 씨의 '월출의 아침'(월출산 국립공원) |